개요

이번에 총 3가지의 서로 다른 3D 프로그램으로 작업 공간을 시뮬레이션해 보았습니다. 각각 제로에서부터 만들기, 인테리어 전용 도면 사이트에서 만들기, 인게임에서 만들기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캐드 (OnShape)

캐드를 사용한 이유는, 일단 대가구 위주로 실루엣만 담백하게 파악할 수 있기도 하고, 가장 가지고 있는 (또는 구매할) 가구들의 모양 그대로를 표현하기 적절해서입니다. 특히 스피드랙 같은 모듈 가구들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건 이쪽뿐이에요. 실제로 지금 제 작업실과 실루엣이 제일 비슷하게 나온 건 이쪽입니다. 나머지는 참고용에 불과하지요.

면 재질이 아닌 선만 출력하도록 해서, 그림 프로그램에서 따로 채색을 해주어도 됩니다.

저번에 따로 설명을 드렸지만, 종이방 앞으로 공간을 쭉 나눠서 선반과 커튼을 설치할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지금의 배치와 비슷해요.

채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미나이한테 렌더링을 해달라고 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물론 그전에 구조를 정확히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의집 (Archisketch)

아키스케치의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가구들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없는 가구들을 유사한 모양과 색만으로 고르다 보면 공간이 지저분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제로도 좀 그런 감이 있습니다.

실제로 종이방 및 선반장 쪽 디테일이 좀 뭉개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ogh

고흐 특유의 쉐이더와 감성을 빌려서, 한번 느낌만 보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것치고는 너무 조잡하긴 합니다. 바닥에 세울 수 있는 커튼이 없어서 그냥 큐브를 복제해서 구현하다 보니까...

사실 그것도 그렇고 이 구조가 예쁘고 아기자기한 구조와는 거리가 있어서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서 예쁘게 보이려면 큰 가구와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면 좋은데 지금은 디테일한 소품이 없다보니까요.